2011년 4월 17일

OLYMPIC PARK

2011. 4. 16



spring !  spring ! spring !









때마침 공원에는 재즈가 흘러나왔고, 따뜻했던 햇살의 온기는 살짝 남은체
살랑걸는 바람이 볼에 머리에 손에 부드럽게 스쳐지나간다.
햄버거, 맥주, 꾸이꾸이, 찢어먹는 치즈
그리고 앞으로 남은 수많은 시간에도 함께 할 친구
그 어느휴양지보다 아름다운 찰나의 순간으로 남을것이다.









해는 뉘엿뉘엿 사라져갔고, 맑고 청명한 달과 교대할 시간.
아직은 일교차가 커서 혹시몰라 챙겨간 사파리 잠바가 유용할 타임이다.
집으로 가는길에 꿀차와 홍차를 사서 후후 불어가며 마신다
얼굴은 차갑고 몸은 따뜻해지는 그 행복한 절묘의 순간 
해본사람들은 다 알거다 :)








요 몇일  햇빛도 한껏 쬐었고, 너무나 기다렸던 작가의 전시들도 보았다.
전시가 끝난 뒤끝에는 마음이 참 오묘하다. 다시 시작할 힘도 열정의 수치에
바닥을 보였고, 또 새로운 어떤것을 구상해 나간다는게 매번 일어나는 일이지만서도
매번 어렵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풍경과 햇빛과 나무들을 보고 있으니
마음과 머리에 정화가 된다. 겨우내내 차가운 공기안에 갇혀있던 모든 생명들이
시작이되고, 여린 초록빛의 색깔을 저마다 펼쳐내고 있다.
이제 두려운 마음은 접고 나도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여리고 풋풋한 생각을 작업에 펼쳐야겠다.


오늘은 유독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이제 막 시작하는 사랑이 담긴 영화가
보고 싶은 밤이다. 책도 영화도 밤새 내내 보고 싶은 그런 밤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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